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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블로그시작한지3년

한국주택금융공사 담보대출 상환

어제는 중도금을 받는 날이었다. 매수인도 중도금대출을 받아 처리를 하다보니 매수인의 거래처인 삼성생명 담당자와 만나 대출 동의를 먼저 했었다. 그리고 전날 삼성생명쪽 법무사를 통해 중도금 기일인 어제 아침 한국주택금융공사로 전화를 해서 납부액과 가상계좌를 받아 문자로 넣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아침 9시부터 대표번호인 1688-8114로 전화를 해서 끊지 않고 연결될때까지 10분정도 기다렸더니 원하는 자료를 받을 수 있었다.

우리는 디딤돌로 2억, 보금자리로 1억 대출을 받았기에 2건이고 대출을 받은지 1년 5개월만에 상환하다보니 중도상환수수료가 꽤 많이 발생했다.
이 문자를 삼성생명법무사로 전달해주고 오후에 상환된 후 다시 상환영수증과 담보말소 서류를 법무사팩스로 보내달라고 했었다.
오전에 통화할 때 해당업무 번호를 02-2014-6418~6422라고 받았었는데 6219부터 22번까진 없는 번호이거나 지금은 받지 않는다는 메세지가 나왔다. 6418번으로 20번 넘게 시도를 해서 2시경에 겨우 연락이 되어 법무사쪽에서 원하는대로 처리를 해줬다.


그리고 부동산을 통해 관리비 정산과 중도금 정리를 해서 차액을 모두 받았다. 이제 2020년 2월24일에 조금 남은 잔금을 받고 등기이전만 해주면 되는 상황이다.

첫집을 사고 팔며 느낀 점...
이 집을 살 때만 해도 평생 살 집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대출도 30년 고정금리로 받았었다. 그때 대출상담사는 5년 변동금리로 그 시점에 제일 싼 금리의 상품을 권했었다. 왜 그랬는지 이제 정확히 알겠다.
나는 어린 시절 30년정도를 한 집에서 살았지만 서울에서 집이란 안정보다 투자였단 걸...그리고 적당한 타이밍에 이동을 해야 자산이 늘어난다는 걸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 재테크 관련 책을 읽어보면 부자들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너무 자주 사고 팔지 하지 않는단다. 변동 때마다 필요한 수수료 등이 꽤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이 점도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다.
분양받은 아파트의 계약금 때문에 모든 일이 벌어졌었고 분양 자체가 뜻밖의 선물이기에 어쩔 수 없었지만 지금부터는 조금씩 공부를 하고 신중히 고려해봐야겠다는 점을 배웠다.
그렇지만 아마도 앞으로도 내 인생은 내가 계획했던 것 외의 일들이 많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