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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블로그시작한지3년

직장근처의 주거의 장점

7년동안 부천에 살며 1시간20분 거리를 오갔었다. 컨디션이 좋을땐 그 이동시간이 나만의 자유시간이 되었지만 이사를 하고 30분 거리를 다녀보니 다시 그 생활을 하라면 못 할 것만 같다.
지하철에서 시달리지 않는다는 것 또한 엄청 큰 장점이다. 어머니의 도움없이 슬찬이 등하원에 아침, 저녁을 챙겨야 하기에 어찌보면 일이 더 늘었다. 그런데 신기하게 몸은 덜 피곤하다. 어쩜 기분탓일 수도 있다.
보통 지하철에 사람이 없는 시간에 출근하기 위해 새벽에 출근했었고 7시부터 8시까진 온전한 자유시간을 누렸었다. 어제 슬찬이를 깨울 시간까지 1시간이 비자 너무 허전했다. 오늘은 이렇게 블로그에 써본다. 슬찬이가 깨기까지 나만의 온전한 자유시간...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냐가 삶의 만족도를 올릴 수 있는 길 같다.
사람들이 왜 역세권을 선호하는지 이제야 이해하게 되었지만 난 여전히 너무 번잡스러운 걸 싫어하다보니 약간은 한적한 공원의 지금 집이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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