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알게된 최인철 교수님...내가 엄청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지적이고 꽤 진지하지만 스스로는 가벼운걸 좋아하는 느낌.(온전히 내 느낌)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 기본바탕인 사람.
나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참 좋다. 세상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묵묵히 하며 삶도 즐긴다는 느낌이 든다. 배우고 싶은 인물을 찾아낸 것이 참 기분이 좋다.
오늘의 시작에서 표현한 'well-doing'과 'well-feeling'이 참 마음에 들어왔다. 나의 경우 'well-doing'할 때 비로소 'well-feeling' 할 수 있었다. 두 가지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었기에 힘들었던 것 같다. 교수님이 말씀하신 10가지가 다 갖춰줘야 정말 좋다고 느꼈기에...그러나 요즘 조금씩 분리해서 한 가지 감정과 기분에도 충분히 행복을 느끼는 법을 배우고 있는 것 같다.
어제 봤던 강의도 그렇고 우린 너무 '행복'이란 추상적인 용어에 갇혀 살고 있는건 아닌가 싶다. 실제로 무언가를 함으로써 좋은 기분을 느낄 수도있단 것. 마음이 불편하고 아플때 몸을 움직여보란 말씀을 꼭 실천하며 살아야겠다.
'2018-블로그시작한지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읽기전]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아도 된다 (0) | 2018.12.12 |
---|---|
[책읽기기전]때로는 노력이 당신을 배신한다 (0) | 2018.12.11 |
최인철 <행복에 관하여 : 마음 vs 몸> (0) | 2018.12.10 |
완벽한타인 (0) | 2018.12.03 |
독감 (0) | 2018.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