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YMCA에서 부모교육을 들었다. 유대인들의 자녀교육과 말하기에 대해서, 그리고 각 반에서 반모임으로 각자의 생각과 방식을 자유롭게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에게 육아란 끊임없는 자기성찰의 시간으로 나 자신을 키우는 시간이다.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커질 수록 슬찬이에 대한 불안이 낮아지고 슬찬이도 믿을 수 있게 된다.
<말하는대로> 이 노래는 처음 나왔을때부터 좋아했다. 유재석을 참 좋아했고 노래 만드는 과정에서 이적이 유재석과 인터뷰하며 유재석의 말을 바탕으로 만들었던 과정을 봤고 유재석이 무명일때부터 국민mc로 되는 과정을 다 봐왔기에 더욱 감동적이었고 그 당시 유독 희망이 없어보였던 청춘들을 위로하는 두 사람이 참 멋졌다.
그리고 나에게 가장 마음에 남았던 구절이 '한번도 미친듯이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걸'이었다. 나는 늘 뒤를 생각했기에 완전히 나를 내던져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았다. 그 마음이 늘 공허함으로 남았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젊음이란 패기로 조금은 무모해도 됐을텐데...나의 청춘은 어쩜 아직 안 왔던 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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