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교육기관이 아주 많았고 어떤 시스템인지 궁금해서 한번 들어봤다. 출퇴근길에 놀면 뭐하나 싶어 시작했는데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욕구가 또 올라왔지만 더이상 나에게 포기나 실패의 경험을 주고 싶지 않아 꾸역꾸역 끝까지 듣고 시험을 쳤다.
솔직히 처음에만 수업을 제대로 들었을뿐 대충 듣고 시험을 보기 전에 기출문제만 풀어봤다. 아마도 그 정도로 시험은 딱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내가 코딩을 아는 건 전혀 아니기에 진짜 관심이 있다면 앞으로 공부를 해야할 하나의 분야가 또 생긴 것이다.
그냥 이번은 테스트였다고나 할까...관심이 있다면 세상엔 정말 다양한 분야가 있구나를 느낀 시간이었다.
방과후지도사인지 자기주도학숩지도사인지도 수강신청해놓고 안 들었는데 역시 나는 공부를 싫어하는 듯 하다. 그리고 이런 즉흥성 때문에 무언가 진득하게 배울 기회도 놓쳤다. 꾸준히 끝까지 할 무언가를 찾는게 내 목표였는게 그 목표를 찾는게 그냥 내 삶 같기도 하다. 그러니 이 과정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2018-블로그시작한지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궁금한 사람, 고미숙 (2) | 2018.10.19 |
---|---|
[월급재테크연구] 믿음, 실천, 나눔 (0) | 2018.10.19 |
[월급재테크연구]"아빠+엄마+아이=행복"이라는 가족 버킷리스트 (0) | 2018.10.18 |
[월급재테크연구] 미라클모닝실천법 (0) | 2018.10.18 |
출근길 지하철에서 (0) | 2018.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