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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블로그시작한지2년

돈 벌 궁리중

요즘 내 체력이 되는건지 딴생각이 자주 든다. 어쩜 지금하고 있는 본업에 자신이 없어 딴데로 시선을 돌리는 것일 수도 있다. 하루는 길을 가다 김밥집에 저녁8시부터 11시까지 홀서빙을 구하는 것을 보고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어쩜 저렇게 몸을 쓰는 일을 해보는게 좋겠단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역시 무리다 생각하고 넘겼었다.
어젠 틈틈히 재택부업을 검색해봤다. 아무리 내가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겠단 마음으로 생각해도 쉽게 접근이 안 되는 분야가 있었다. 초기 비용 100만원정도는 지출까지 생각하며 진짜 해볼까 하는 마음이 컸다. 그러나 계속 검색하면 검색할수록 거부감이 커졌다.
어느순간 내가 깨달은것 중 하나가 내가 아주 보편적인 취향의 소유자란 것이다. 내가 싫은건 보통 사람들도 싫어할거란 것...그렇기에 내가 확신이 없다면 오래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역시 돈 버는데도 원칙을 정해야 할 거 같다.
1. 조급하진 말자. 솔직히 꼭 부업을 해야할 정도는 아니니 돈을 벌게 되면 덤이지 그 돈이 목표는 아니라는 점을 꼭 잊지 말자.
2. 어떤 것이든 정하면 최소 6개월은 꾸준히 해보자.
3. 나를 믿자.
20살때 처음 과외를 했던 순간. 처음엔 당연히 미숙했고 적은돈에도 감지덕지했다. 그 일은 나 스스로 내가 잘하는 분야란 확신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 난 돈을 엄청 좋아하고 절실했지만 초조하지 않았던 듯 하다. 그렇게 4년을 쉬지 않고 했었다. 그렇게 자연스레 익숙해지고 능숙해졌던 듯 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도 즐겁게 보람되게 할 수 있는 일을 꼭 찾아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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