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도쿄여행을 계획하며 목표한 것이 도쿄타워와 쓰키지시장이었단다. 언니는 몇년동안 조카와 일본을 3번 다녀왔지만 본인의 여행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카가 좋아할만한 곳을 고르다보니 늘 다녀온 후 이제 몇년동안은 안 가겠다는 말을 했었다. 애를 떼놓고 어른 둘만 오니 계획대로 다 되는 것이 너무 좋고 시간이 엄청 여유있어 너무 좋다고 했다.
솔직히 도쿄는 내 취향은 아니다. 롯본기는 서울과 너무 비슷하여 굳이 휴가로 이곳에서 보내는 이유를 잘 모르겠고 자연경관이 아니라면 좀더 깨끗하고 배려가 느껴지는 곳이 좋은데 쓰키지시장은 너무 관광지 같아 돈냄새가 나는 곳이었다. 관광객으로 유지되고 끊임없이 소비를 하게 만드는 곳인데다 너무 오래된 가꾸려는 노력이 느껴지지 않은 곳 같았다.
내가 여행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돌아갈 곳이 있어서다. 이 기분이 너무 좋다. 여행에서의 설렘과 긴장감으로 인한 노곤함...여행의 끝엔 결국 '역시 집이 제일 좋아' 하는 생각이 든다. 역설적이게도 떠나봐야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다. 현재의 행복에 대한 감사함을 알기 위해 가볍게 홀로 조금은 힘든 여행을 다녀야겠다.
솔직히 도쿄는 내 취향은 아니다. 롯본기는 서울과 너무 비슷하여 굳이 휴가로 이곳에서 보내는 이유를 잘 모르겠고 자연경관이 아니라면 좀더 깨끗하고 배려가 느껴지는 곳이 좋은데 쓰키지시장은 너무 관광지 같아 돈냄새가 나는 곳이었다. 관광객으로 유지되고 끊임없이 소비를 하게 만드는 곳인데다 너무 오래된 가꾸려는 노력이 느껴지지 않은 곳 같았다.
내가 여행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돌아갈 곳이 있어서다. 이 기분이 너무 좋다. 여행에서의 설렘과 긴장감으로 인한 노곤함...여행의 끝엔 결국 '역시 집이 제일 좋아' 하는 생각이 든다. 역설적이게도 떠나봐야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다. 현재의 행복에 대한 감사함을 알기 위해 가볍게 홀로 조금은 힘든 여행을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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