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지향>
노인들이 가족과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지혜와 경험으로 신앙을 전수하고 다음 세대를 가르치도록 기도합시다.
요한 사도는 열두 사도의 하나이다. 어부 출신의 그는 제베대오의 아들로, 야고보 사도의 동생이다. 두 형제는 호숫가에서 그물을 손질하다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제자가 되었다. 요한 사도는 성경에서 여러 차례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로 표현되며, 예수님의 주요 사건에 동참한 제자이다.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성모님을 맡기셨다. 전승에 따르면, 요한 사도는 스승을 증언한 탓으로 유배 생활을 한 뒤 에페소에서 세상을 떠났다.
<입당송>
만찬 때 주님 품에 기대어 있던 요한, 천상 비밀을 계시받은 복된 사도, 생명의 말씀을 온 세상에 전파하였네.
<말씀의 초대>
요한 사도는, 우리가 선포하는 영원한 생명은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셨다고 한다(제1독서). 누가 주님을 꺼내갔다는 마리아 막달레나의 말을 듣고 베드로와 다른 제자의 무덤으로 달려갔는데,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이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는 것을 보고 믿는다(복음).
@제1독서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여러분에게도 선포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처음부터 있어 온 것, 우리가 들은 것, 우리 눈으로 본 것, 우리가 살펴보고 우리 손으로 만져본 것, 이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그 생명이 나타나셨습니다. 우리가 그 생명을 보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그 영원한 생명을 선포합니다. 영원한 생명은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여러분도 우리와 친교를 나누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의 친교는 아버지와 또 그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쁨이 충만해지도록 이 글을 씁니다.
@회답송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기뻐하여라.
주님은 임금이시다. 땅은 즐거워하고, 수많은 섬들도 기뻐하여라. 흰 구름 먹구름 그분을 둘러싸고, 정의와 공정은 그분 어좌의 바탕이라네./ 주님 앞에서 산들이 밀초처럼 녹아내리네. 주님 앞에서 온 땅이 녹아내리네. 하늘은 그분 의로움을 널리 알리고, 만 백성 그분 영광을 우러러보네./ 의인에게는 빛이 내리고, 마음 바른 이에게는 기쁨이 쏟아진다.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기뻐하여라. 거룩하신 그 이름 찬송하여라.
@복음 환호송
찬미하나이다. 주 하느님. 주님이신 하느님을 찬양하나이다. 영광에 빛나는 사도들의 모임이 주님을 기리나이다.
@복음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요한 20, 2-8
주간 첫날, 마리아 막달레나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영성체송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네.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네.
<오늘의 묵상>
성 요한 사도는 제베대오의 아들이며, '큰 야고보 사도'의 동생입니다. 사도는 처음에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지만, 나중에 예수님의 '애제자'가 되었습니다. 최후 만찬에서 예수님 품에 기대어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성 요한 사도는 타보르산에서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목격하였고, 겟세마니에서 공포와 번민에 싸인 예수님의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사도는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 서 계신 성모 마리아 옆을 떠나지 않았고, 성모님을 어머니로 모시고 살았습니다. 사도는 베드로 사도와 함께 빈 무덤으로 달려갔으며 그곳에서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과 아마포를 보았습니다.
성 요한 사도는 예수님과 함께하였던 모든 사건을 되새겨 보며 '말씀'의 신비를 꿰뚫어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에 사신 하느님이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영광과 진리가 충만하신 분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본 요한 사도는 신성에 대하여 이렇게 결론짓습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1요한 4,8). 영원한 생명은 하느님의 사랑에서 나옵니다.
파트모스섬에 유배된 사도는 하느님의 심판과 영과스러운 승리가 어떻게 올 것인지를 묵시로 보게 됩니다. 사도는 '묵시록'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시작과 마침이심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죽음의 세력이 굴복되었으며 사랑의 승리가 선포됩니다.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구원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됩니다.
노인들이 가족과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지혜와 경험으로 신앙을 전수하고 다음 세대를 가르치도록 기도합시다.
요한 사도는 열두 사도의 하나이다. 어부 출신의 그는 제베대오의 아들로, 야고보 사도의 동생이다. 두 형제는 호숫가에서 그물을 손질하다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제자가 되었다. 요한 사도는 성경에서 여러 차례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로 표현되며, 예수님의 주요 사건에 동참한 제자이다.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성모님을 맡기셨다. 전승에 따르면, 요한 사도는 스승을 증언한 탓으로 유배 생활을 한 뒤 에페소에서 세상을 떠났다.
<입당송>
만찬 때 주님 품에 기대어 있던 요한, 천상 비밀을 계시받은 복된 사도, 생명의 말씀을 온 세상에 전파하였네.
<말씀의 초대>
요한 사도는, 우리가 선포하는 영원한 생명은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셨다고 한다(제1독서). 누가 주님을 꺼내갔다는 마리아 막달레나의 말을 듣고 베드로와 다른 제자의 무덤으로 달려갔는데,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이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는 것을 보고 믿는다(복음).
@제1독서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여러분에게도 선포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처음부터 있어 온 것, 우리가 들은 것, 우리 눈으로 본 것, 우리가 살펴보고 우리 손으로 만져본 것, 이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그 생명이 나타나셨습니다. 우리가 그 생명을 보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그 영원한 생명을 선포합니다. 영원한 생명은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여러분도 우리와 친교를 나누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의 친교는 아버지와 또 그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쁨이 충만해지도록 이 글을 씁니다.
@회답송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기뻐하여라.
주님은 임금이시다. 땅은 즐거워하고, 수많은 섬들도 기뻐하여라. 흰 구름 먹구름 그분을 둘러싸고, 정의와 공정은 그분 어좌의 바탕이라네./ 주님 앞에서 산들이 밀초처럼 녹아내리네. 주님 앞에서 온 땅이 녹아내리네. 하늘은 그분 의로움을 널리 알리고, 만 백성 그분 영광을 우러러보네./ 의인에게는 빛이 내리고, 마음 바른 이에게는 기쁨이 쏟아진다.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기뻐하여라. 거룩하신 그 이름 찬송하여라.
@복음 환호송
찬미하나이다. 주 하느님. 주님이신 하느님을 찬양하나이다. 영광에 빛나는 사도들의 모임이 주님을 기리나이다.
@복음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요한 20, 2-8
주간 첫날, 마리아 막달레나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영성체송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네.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네.
<오늘의 묵상>
성 요한 사도는 제베대오의 아들이며, '큰 야고보 사도'의 동생입니다. 사도는 처음에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지만, 나중에 예수님의 '애제자'가 되었습니다. 최후 만찬에서 예수님 품에 기대어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성 요한 사도는 타보르산에서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목격하였고, 겟세마니에서 공포와 번민에 싸인 예수님의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사도는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 서 계신 성모 마리아 옆을 떠나지 않았고, 성모님을 어머니로 모시고 살았습니다. 사도는 베드로 사도와 함께 빈 무덤으로 달려갔으며 그곳에서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과 아마포를 보았습니다.
성 요한 사도는 예수님과 함께하였던 모든 사건을 되새겨 보며 '말씀'의 신비를 꿰뚫어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에 사신 하느님이심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영광과 진리가 충만하신 분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본 요한 사도는 신성에 대하여 이렇게 결론짓습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1요한 4,8). 영원한 생명은 하느님의 사랑에서 나옵니다.
파트모스섬에 유배된 사도는 하느님의 심판과 영과스러운 승리가 어떻게 올 것인지를 묵시로 보게 됩니다. 사도는 '묵시록'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시작과 마침이심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죽음의 세력이 굴복되었으며 사랑의 승리가 선포됩니다.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구원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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