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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블로그시작한지1년

[YMCA부모교실]부모의 화나는 감정 조절하기2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한 것처럼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조금 더 현명하게 감정을 다스리고 그렇게 연습한다면 우리 아이들도 감정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화를 내는 바른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화를 내는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조금씩 바르게 고쳐보시면 어떨까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수록 미래도 밝아지는 것처럼 우리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키우는 참 멋진 일을 하는 부모입니다.

1. 엄마의 감정 조절을 도와주는 방법

첫째, 지나치게 완벽주의적인 육아 태도를 버려라

엄마들은 자신의 뜻대로 아이가 되지 않을 때 화를 많이 낸다. 기대에 못 미치는 아이의 행동, 기대에 못 미치는 엄마 자신의 모습으로 인해 좌절감을 느끼고 그것을 자기 자신과 아이에게 화풀이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나친 기대를 낮추어라. 그저 엄마와 아이가 건강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가장 좋은 육아라는 생각을 하라. 아이에게 깨끗한 옷이나 좋은 교구는 필요 없을지 모른다. 행복한 엄마가 아이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둘째, 부부간 갈등을 줄여라

엄마의 화 중 많은 부분은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 남편, 자신을 무시하는 남편, 자신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남편으로 인한 분노나 적개심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남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라.

셋째, 자기 자신의 심리적 갈등을 해결하라

어떤 엄마는 아이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느끼기도 한다. 또한 전업주부는 자기 일을 해내가는 취업주부를, 취업주부는 편안하게 집에서 아이를 보는 전업주부의 처지를 부러워한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 사실 아이는 약 5년만 기다리면 스스로 커가므로 그때까지는 엄마 자신만을 위한 계획을 잠깐 미뤄두는 것이지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라.

넷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라

까다로운 우리 아이를 자꾸 순한 옆집 아이와 비교한다면 아이에게 화를 내는 일이 많아진다. 모든 아이는 그 아이만의 고유한 기질이 있다. 싫으나 좋으나 내 아이다. 괜히 옆집 아이를 기웃거리지 말고 아이의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라.

2. 엄마 육아 방식에 따른 아이의 문제 행동

아이들이 문제 행동을 할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특히 엄마의 육아 방식은 아이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첫째, 응석받이형 엄마

아이에 대한 애정이 강하고 아이의 기분이나 요구에 지나칠 만큼 잘 응해주는 유형으로, 아이를 꾸짖는 일이 없다. 오히려 아이의 요구를 지레짐작해 미리 들어줄 정도다. 응석받이로 자란 아이는 이기적이며 자기 멋대로 하는 경향을 가진다. 하지만 의외로 이런 아이가 밖에 나가서는 소극적인 아이가 될 우려가 있다.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부족해 나중에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무능한 아이가 되기 쉽다.

둘째, 요구형 엄마

엄마의 권위를 앞세워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를 간섭하고 엄마가 말한 기준은 무슨 일이 있어도 따르게 하는 독재자적인 엄마, 겉으로 보기에는 부모의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부모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엄마의 눈앞에서는 시키는 대로 하지만 그 감시망을 벗어나기만 하면 전혀 다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셋째, 방임형 엄마

아이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별로 없는 엄마의 유형. 부모에 대한 애정 결핍 때문에 정서불안이 되거나 난폭해지거나 쉽게 우울해지거나 눈치를 심하게 본다.

넷째, 애정 과잉 엄마

아이에 대한 애정이 지나치게 강한 스타일로 아이를 과잉보호한다. 아이에게 맡기기보다는 엄마가 모든 것을 간섭하고 주관한다. 엄마가 모든 것을 다 알아서 챙겨주기 때문에 의타심이 강해지고 자기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3. 화를 좀 덜 내는 방법

첫째, 짜증 일지를 써본다.

하루에 내가 몇 번 짜증을 냈는지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 또는 주로 어느 시간대에 짜증을 내는지를 여러 각도에서 관찰하여 기록해본다. 한 달만 기록해보면 자신의 모습이 데이터로 변환되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그러면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만약 어떠한 특정 상황에서 매번 짜증을 내는 것이 확인된다면, 가급적 그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한다.

둘째, 화가 날 때 일단 꾹 참고 본다.

짜증이 막 올라오려고 느껴지는 순간 그만!(Stop!)”이라고 주문을 외워본다. 혼잣말하는 것처럼 약간 소리를 내서 외워본다. 그러면 몇 초 안에 울컥 치밀어 올랐던 화가 다소 가라앉는 것을 느낄 것이다. 천천히 심호흡을 하는 것도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가 지속되면, 그 자리 또는 상황을 피한다. 잠시 밖에 나갔다가 오거나 또는 다른 방에 간다. ‘란 일시적으로 폭발하는 것이지, 결코 그 상태로 계속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화가 가라앉고 사라질 때까지 일부러 시간을 보내본다.

셋째, 자기만의 시간을 확보한다.

평소에 화를 많이 내는 사람은 가만히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먼저 찾는다.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매일 확보하여 명상을 하든지, 뜨개질을 하든지, 일기를 쓰든지, TV를 보든지, 책을 읽든지, 음악을 듣든지 등 자신에게 적합한 활동을 골라서 시도해본다. 가능하다면 1주일 한 번쯤 두세 시간 베이비시터에게 아이를 맡기고, 그 시간을 즐김과 동시에 신체적·정신적 휴식의 시간으로 활용한다. 엄마에게도 충전이 필요한 법이다.

넷째, 마음껏, 거침없이 수다를 떤다.

혼자서 스스로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많다. 마음속에 쌓인 불만과 화를 수다를 통하여 해소해본다. 제일 이상적인 대화 상대는 남편이지만, 남편과 이야기하다 보면 더 화가 치민다는 엄마들이 많다. 그럴 때는 동네 아줌마, 언니, 동생, 친구 등을 찾아보는 것이 낫다. 한참 그들과 얘기하다 보면 마음속이 후련해지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부천 YMCA 아기스포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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