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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블로그시작한지1년

두드러기 치료 경과

10월16일 병원에 방문하였더니 이건 전혀 차도가 없는거라고 대학병원을 갈 것을 권했다. 처음 순천향에 갔다가 접수는 됐지만 대기인원도 너무 많고 쉽게 없어질 것도 아닌 것 같아서 그냥 기존 병원을 가기로 했었는데 어찌해야할 바를 몰랐다. 우선 한번만 더 약을 먹겠다 하고 20일에 방문하기로 했다.
10월 20일까지도 똑같았다. 전날 ymca 등대모임을 했다고 또 피곤해선지 오히려 더 올랐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기존 병원에 가봤자 대학병원을 가라할 거 같아 집에서 더 가까운 송내역의 하얀나라피부과로 병원을 바꿨다. 기존 약처방을 들고 갔고 상황을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해줄 수 있는게 많지 않고 우선 약을 줄건데 안됨 대학병원을 가라고 하셨다. 그런데 어제 저녁 약을 먹고 오늘 아침 확 줄었다. 그리고 낮까지 자국이 좀 있었는데 슬찬이운동회가 끝나고 저녁에 집에 오니 확 줄었다.
나을때가 돼서 나은 것도 있지만 기존 약에 내성이 생겼던거라는 의심이 든다.

10월2일부터 10월16일까지 처방전에서 포함되어있던 아라스틴정이 빠졌다.
두드러기와 목의 염증 때문에 10월 2일 처음 피부과를 갔었고 약을 이틀정도 먹고 괜찮아 안 먹고 4일부터 7일까지 매일 술을 먹었었다. 그리고 두드러기가 살짝 올라왔길래 출근한 첫날 다시 아침약을 먹고 저녁에 남편과 치맥을 먹었었다. 그리고 완전 심하게 두드러기가 났던 거였다.
그리고 어루러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했을때 약국에서 활성비타민을 추천해서 사서 하루 한알 먹고 있었는데 주의사항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신 염증질환자는 먹지 말란 문구가 보였다.
두드러기가 염증이라고 생각을 안 했었는데 이번에 간 피부과에서 처음 처방전에 있는 바르는 약을 두드러기가 너무 심하면 발라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두드러기도 염증이구나 생각하고 활성비타민도 중지 하고 금요일 저녁에 약을 먹고 바르고 잤었다.
약에 대해 너무 무지했고 선생님께 먹으면 안되는 것 등 주의사항을 제대로 묻지 않았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피부의 기능이 약화되어 체온조절을 잘 못할 경우 두드러기가 생긴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땀이 흠뻑날 정도로 운동이나 반신욕을 권하고 있었다.
아직 피부톤이 약간의 자국이 있다. 그래서 완전히 나았다고 볼 수 없다. 우선 이번 병원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하루에 산책이든 집안에서 운동이든 꼭 해야겠구나 하고 또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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