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행복한 날이다. 슬찬이가 얼마나 컸는지...얼마나 따라가려 노력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너무 뜨거운 땡볕 아래서 눈을 찌푸리고 세상 귀찮은 표정으로 나름 잘 따라했다.
오늘 슬찬이를 보면서 한가지 생각한 것이 슬찬이가 자기 몸이 뭘 얼마나 할 수 있는지를 모르고 있단 느낌이 들었다. 그냥 즐겁게 막 해도 될 거 같은데 하라는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잘 하지는 못 할 것 같다보니 소극적으로밖에 하지 못 하는 것 같았다.
나도 어릴때 아주 둔했지만 크면서 자연스레 달리기를 좋아했고 잘 했다. 멀리뛰기, 높이뛰기, 뛰기 종류는 다 좋아했다. 그냥 맨몸으로 하는 것은 다 좋지만 공던지기, 철봉 같은 무언가 도구를 이용하는 것은 엄청 못 했다. 나는 내 몸을 꽤 잘 알았고 잘 하는 것만 하면서 잘 살아왔다. 슬찬이에게도 이것은 꼭 가르쳐주고 싶다.
세상을 룰대로만 살아가는 엄마와 마음 가는대로 살아가는 아빠 사이에서 슬찬이가 어떻게 자랄지는 늘 궁금하다. 다만 오늘 슬찬이의 모습은 나를 너무나 행복하게 만들어줬고 기특했다.
오늘 슬찬이를 보면서 한가지 생각한 것이 슬찬이가 자기 몸이 뭘 얼마나 할 수 있는지를 모르고 있단 느낌이 들었다. 그냥 즐겁게 막 해도 될 거 같은데 하라는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잘 하지는 못 할 것 같다보니 소극적으로밖에 하지 못 하는 것 같았다.
나도 어릴때 아주 둔했지만 크면서 자연스레 달리기를 좋아했고 잘 했다. 멀리뛰기, 높이뛰기, 뛰기 종류는 다 좋아했다. 그냥 맨몸으로 하는 것은 다 좋지만 공던지기, 철봉 같은 무언가 도구를 이용하는 것은 엄청 못 했다. 나는 내 몸을 꽤 잘 알았고 잘 하는 것만 하면서 잘 살아왔다. 슬찬이에게도 이것은 꼭 가르쳐주고 싶다.
세상을 룰대로만 살아가는 엄마와 마음 가는대로 살아가는 아빠 사이에서 슬찬이가 어떻게 자랄지는 늘 궁금하다. 다만 오늘 슬찬이의 모습은 나를 너무나 행복하게 만들어줬고 기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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