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졸린데 뛰다가 넘어져선 무릎에 살짝 피가 났는데 엄살쟁이 슬찬이는 밤까지 다리를 절뚝하고 다쳤다는 핑계로 자기의 요구를 들어달라며 불쌍한 척을 한다. 새벽 1시에 깨선 티비를 보여달라며 계속 울어서 아빠에게 슬찬이를 맡기고 나는 그냥 잤다. 슬찬이에겐 엄격한 원칙주의자 엄마와 슬찬이의 요구를 잘 알아주는 아빠가 있어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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