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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블로그시작한지1년

슬찬이의 일상

어제는 하원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엄마 우리 마트 가요." 순간 헐...이라고 생각하며 "마트는 왜?!"라고 물으니 "간식 사러요." 또 헐 했지만 오늘 도시락으로 보낼 꼬마유부초밥을 사러 갈 예정이었기에 간식 하나만 사기로 약속하고 들어갔다.

신상은 없는지 둘러보고 여기저기 구경하며 즐기는 여유가 있다. 마트아저씨께서 마이크로 "자두~자두~"하니 따라 하다 누나들에게 마이크 건내니 누나들 앞에 가서 "나도 해보고 싶어."라고 말하곤 마이크를 건내받고서 아저씨랑 똑같이 "자두~자두~"한다. 나도 웃기고 마트 직원분들도 모두 웃고 "너 뭐가 되도 되겠다"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슬찬이가 어디서건 흥미롭게 세상을 바라보고 적극적인 것이 참 좋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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