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찬이가 다니는 집앞 병원에서 슬찬이를 보며 의사선생님께서 "슬찬이가 본 것을 그대로 표현하는 재능이 있어요. 많이 칭찬해주세요. 특별한 거거든요."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러고 보면 내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못하고 그저 보고 들은 것을 과감없이 그대로 표현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처음에 구글 승인받기 위해 <어쩌다어른>이나 <말하는대로>를 그대로 옮겼던 것이 그렇다. 어찌보면 그때는 필요에 의해 했는데 요즘은 좀 귀찮다. 티비를 보느라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싫다보니 뭉쳐야뜬다 외에 티비를 챙겨보진 않는다. 그들이 노는게 재밌고 모르던 곳을 알게 되어 좋지만 예전처럼 옮기는 것이 재미없다.
지금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내 재능이 긍정적으로 빨리 판단하는 것이다. 어제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자다 서울역에서 내려야했는데 깨어보니 이미 지났다. 그 순간 당황하지 않고 다른 노선을 찾았다. 이 모든게 가능한 것은 내가 부지런함으로 일찍 출근하기 때문이다. 늦을까봐 조마조마 하는게 싫어서 딱 맞추는 것을 싫어한다. 오늘도 일어나야 할 시간에 슬찬이가 깨서 다시 재우고 조금 여유있게 나왔다. 임경선의 <자유로울 것>을 읽으며 키득대며 오고 있는데 언니에게 카톡이 왔다. 언니가 새벽에 출근하려고 평소보다 일찍 나와 버스를 탔는데 잘못 탔단다. 그러고 '서울역이네' 생각하며 나도 서울역을 지나쳤다. 어쨌든 출근은 했다.
그리고 위험한 재능 중 하나가 망각이다. 내가 얼마나 잘 잊는지는 블로그하면서 깨달았다. 얼마전에도 일을 하다가 손님이 동시에 3명이 들어왔고 순서대로 하는데 첫번째분이 23명꺼를 찾아가야 한단다. 순간적으로 '이 분이 마지막으로 왔음 좋았을텐데'란 생각을 하며 하나씩 처리했다. 다행히도 그 분이 보기에 내가 이상해보였나보다. 내가 16명까지 하고 덮고서는 그분께 주려고 하니 '왜 하다 말아요'해서 '다 했는데요'라고 말하고 보니 정말 하다 말았었다. 이게 공황장애인가를 살짝 의심했지만 내가 살아가는 방식인 듯 하다. 너무 힘들때 정신을 놔버리는 것!!
우리 모두 너무 잘하려하진 말자. 힘들때 힘들다고 표현하고 옆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게 사람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그렇게 하다보니 마음이 다시 편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시 긍정적으로 된다. 이런 선순환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 같다.
지금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내 재능이 긍정적으로 빨리 판단하는 것이다. 어제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자다 서울역에서 내려야했는데 깨어보니 이미 지났다. 그 순간 당황하지 않고 다른 노선을 찾았다. 이 모든게 가능한 것은 내가 부지런함으로 일찍 출근하기 때문이다. 늦을까봐 조마조마 하는게 싫어서 딱 맞추는 것을 싫어한다. 오늘도 일어나야 할 시간에 슬찬이가 깨서 다시 재우고 조금 여유있게 나왔다. 임경선의 <자유로울 것>을 읽으며 키득대며 오고 있는데 언니에게 카톡이 왔다. 언니가 새벽에 출근하려고 평소보다 일찍 나와 버스를 탔는데 잘못 탔단다. 그러고 '서울역이네' 생각하며 나도 서울역을 지나쳤다. 어쨌든 출근은 했다.
그리고 위험한 재능 중 하나가 망각이다. 내가 얼마나 잘 잊는지는 블로그하면서 깨달았다. 얼마전에도 일을 하다가 손님이 동시에 3명이 들어왔고 순서대로 하는데 첫번째분이 23명꺼를 찾아가야 한단다. 순간적으로 '이 분이 마지막으로 왔음 좋았을텐데'란 생각을 하며 하나씩 처리했다. 다행히도 그 분이 보기에 내가 이상해보였나보다. 내가 16명까지 하고 덮고서는 그분께 주려고 하니 '왜 하다 말아요'해서 '다 했는데요'라고 말하고 보니 정말 하다 말았었다. 이게 공황장애인가를 살짝 의심했지만 내가 살아가는 방식인 듯 하다. 너무 힘들때 정신을 놔버리는 것!!
우리 모두 너무 잘하려하진 말자. 힘들때 힘들다고 표현하고 옆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게 사람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그렇게 하다보니 마음이 다시 편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시 긍정적으로 된다. 이런 선순환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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