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해야할 일과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은 삶 속에 내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지를 선택할 때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나의 경우는 지나고 보니 하고 싶은 것만 선택해왔다. 그리고 후회도 내 몫이라는 걸 알고 감수하며 산다. 최소한의 후회와 최대한 기쁨을 위해서 신중해야 하는데 나의 경우 즉흥적이고 그 순간에 충실하다보니 생각보다 큰 후회로 기쁨을 느낄 여유가 없는 순간도 종종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나고 나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좋아하는 김어준을 닮으려고 30살때부터 무던히도 노력해왔다. 김어준 삶의 기준이 다 본인이 하고 싶어서다. 지난 금요일 박근혜퇴진비상행동(?!)에서 헌재판결 직전 집회가 길어지면서 1억의 빚이 생겼다고 했다. 너무나 큰 액수에 박진 상황실장이 트위터에 글을 남긴후 기부금이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김어준이 걱정되는 마음에 전화연결을 해서 상황을 이야기할 기회를 줬다. 나는 계좌만 캡처해놓고 까먹었다. 그리고 월요일에 다시 확인하기 위해 전화연결을 했다. 최종모금액이 12억이라고 한다. 두 사람 다 유쾌한 웃음에 나도 기뻤다. 역시 세상은 살만해라고 느낀 순간이었다.
2번의 집회 참여후 의경들의 지친 표정이나 매주 하면서 늘어나고 있는 노점상들 이 집회가 진짜 무엇을 위해 하는건지 의심하고 외면하고 싶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하면서 참여 안 하는 사람들에게 괜한 죄책감을 들게 만드는 것 같다고도 생각했다.
이들이 절대적인 탄핵 결정의 이유는 아닐거다. 헌재의 상식적인 판단에 이 세상 아직 살만해라고 생각했고 참여 자체만으로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이기에 나는 집회참여를 좋아했던 순간 수많은 사람들에 눈물이 났다.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생각 똑같은 마음이 아닐 수 있다. 그저 나와 비슷한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고 세상은 살아갈만하다. 어떤 선택이든 스스로 한 선택에 책임을 지고 행동하는 하루를 보내자!!
어제 ymca반모임에 가서 비슷한 가치관으로 아이가 바르게 자라기만 바라며 열심히 살고 있는 16명의 엄마들에게도 좋은 기운을 받았다. 아이와 함께 엄마 스스로 편하고 즐겁게 살아가려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구글에 승인검토 부탁 메일을 보내고 애드센스스쿨에서 하고 싶은 것들 하며 열심히 즐겁게 사는 사람들의 긍정의 기운으로 오늘도 시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나고 나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좋아하는 김어준을 닮으려고 30살때부터 무던히도 노력해왔다. 김어준 삶의 기준이 다 본인이 하고 싶어서다. 지난 금요일 박근혜퇴진비상행동(?!)에서 헌재판결 직전 집회가 길어지면서 1억의 빚이 생겼다고 했다. 너무나 큰 액수에 박진 상황실장이 트위터에 글을 남긴후 기부금이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김어준이 걱정되는 마음에 전화연결을 해서 상황을 이야기할 기회를 줬다. 나는 계좌만 캡처해놓고 까먹었다. 그리고 월요일에 다시 확인하기 위해 전화연결을 했다. 최종모금액이 12억이라고 한다. 두 사람 다 유쾌한 웃음에 나도 기뻤다. 역시 세상은 살만해라고 느낀 순간이었다.
2번의 집회 참여후 의경들의 지친 표정이나 매주 하면서 늘어나고 있는 노점상들 이 집회가 진짜 무엇을 위해 하는건지 의심하고 외면하고 싶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하면서 참여 안 하는 사람들에게 괜한 죄책감을 들게 만드는 것 같다고도 생각했다.
이들이 절대적인 탄핵 결정의 이유는 아닐거다. 헌재의 상식적인 판단에 이 세상 아직 살만해라고 생각했고 참여 자체만으로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이기에 나는 집회참여를 좋아했던 순간 수많은 사람들에 눈물이 났다.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생각 똑같은 마음이 아닐 수 있다. 그저 나와 비슷한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고 세상은 살아갈만하다. 어떤 선택이든 스스로 한 선택에 책임을 지고 행동하는 하루를 보내자!!
어제 ymca반모임에 가서 비슷한 가치관으로 아이가 바르게 자라기만 바라며 열심히 살고 있는 16명의 엄마들에게도 좋은 기운을 받았다. 아이와 함께 엄마 스스로 편하고 즐겁게 살아가려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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