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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블로그시작한지1년

여행을 위한 이유있는 소비-클럽앳더하얏트&그랑블루체크카드

우리 슬찬이와 첫 해외여행을 떠난다. 혼자 다닐때는 조금 불편해도 그거 자체로 여행이라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조금은 고생스러운 여행을 좋아했다. 그런데 슬찬이와 함께라고 생각하니 조금이라도 불편한 것은 처음부터 차단하고 싶어진다. 올해부터는 해외여행을 꼭 가리라 마음을 먹고 작년에 가입한 2가지가 클럽앳더하얏트와 우리그랑블루체크카드이다.

클럽앳더하얏트 가격이 좀 나간다. 내가 이걸 하면서 깨달았다. 내가 대접받는 것을 좋아한다는 걸. 그리고 멤버십을 좋아한다는 것을. 이런 멤버십은 혜택을 돈을 주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나에게는 꽤 유용한 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작년에 2박정도 하면서 슬찬이가 어릴때는 어디 멀리 여행 다닐 것이 아니라 이렇게 인근호텔에서 머물머 쉬면서 노는 것도 여행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클럽앳더하얏트 그랜드 하얏트 인천 특전>

디너 뷔페2인 무료식사권 1매, 주중 런치 뷔페 2인 무료 식사권 1매, 베드 앤 블렉퍼스크 객실 업그레이드 이용권 1매, 클럽 올림퍼스 2인 이용권 2매, 케이크 무표 쿠폰 1매, 와인 무표 쿠폰 1매, 비바&가라오케 주류 30%, 가족 연회 식음료 15% 할인권 1매, 주차 무료 이용권 4매(1매당, 4일)

작년에 우연히 알게 되었고 지난번 숙박하면서 객실업그레이드와 디너 뷔페는 이용했다. 인천하얏트의 뷔페'8'은 정말 최고였고 클럽앳더하야트 멤버쉽이 있으면 2명이 갈 때 50% 할인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특별한 날은 여기 가서 저녁을 먹어야지 생각은 했는데 그 이후 간 적은 없다.

이번 여행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혜택은 무료 주차권이다. 우리집에서 인천하얏트까지 40분 정도 소요된다. 인천하얏트에 가서 주차를 해놓고 공항 셔틀을 이용할 예정이다. 아이가 있고 짐이 많다. 인천공항 주차장은 장기주차하는 사람들도 많고 너무 넓고 정신이 없을 거 같아서 처음부터 인천하얏트를 생각하고 있었다. 쿠폰이 4일씩 4매가 들어있기 때문에 우리는 5일 주차를 할 예정이고 2장을 내면 된다. 출차하는 날 주차권과 클럽앳더하얏트카드와 신분증을 들고 데스크로 가서 정산을 하면 된다고 한다.

<그랑블루체크카드>

작년에 카드 혜택을 보다가 기존에 쓰던 우리카드를 다 없애고 주카드는 삼성애니패스플래티넘으로 넘겼다. 연회비 대비 혜택이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기존에 국민미르카드를 썼고 내가 원하는 혜택은 마일리지가 쌓이는 카드였고 우리카드의 블루다이아몬드 같은 프리미엄카드에는 그닥 매력을 느끼진 못했다. 그래도 우리카드는 꼭 써야 하는 상황이어서 내가 선택한 것이 그랑블루체크카드였다. 최근 우리은행을 방문했을때 '신용도를 생각하면 그래도 은행 신용카드를 쓰세요'라고 권했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 지금 가지고 있는 이 두카드에 만족하고 있고 그랑블루체크카드의 가장 큰 이점은 PP카드라고 할 수 있다. 체크카드지만 연회비가 10만원이고 PP카드가 나온다. 대신 상응하는 바우처가 있다. 나는 홈플러스 바우처카드 8만원으로 이용했다. 그러면 2만원을 주고 PP카드를 사는 거라고 볼 수 있다.

지난번 제주도에서 비행기가 지연되어서 무작정 대기하면서 공항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PP카드를 하나 만들고 싶었었다. 오늘 이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있다는 사실만으로 약간은 든든하다. 그리고 이 카드를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가 스타우드 계열 호텔에서 1박을 하면 바로 골드등급이 된단다. 올해 해외여행을 갈거라고 마음을 먹고 SPG에 꽂혀있던터에 만들었는데 아직도 등급은 못 올렸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을 해야하는데 작년에 쉐라톤에 한번 가면서 잔여객실에 대해서는 할인해주는 호텔 어플로 이용을 했더니 그렇게는 적용이 되지 않았다. 올해내에 인천쉐라톤에 다시 한번 꼭 방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