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라이브 무료 예매권에 당첨됐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봤다.
영화를 보고 나니 꽤 잘 만든 영화 같다. 신문에서 실험적인 시도를 했다고 봤는데 제한된 공간 속에서 지루하지 않게 잘 그린 듯 했다.
약간의 허무맹랑하기도 하지만 현재 국제정세도 잘 그렸고 외국배우들과의 연기호흡도 꽤 멋졌다.
이런 영화를 한국에서 만들 수 있다는 자체가 살짝 감동이었다. 몇년새 확 발전했다는 느낌!!
돈 주고 보라고 했다면 솔직히 안 봤을 듯 하다. 하정우에 이선균이라니 믿을만 한 영화가 나왔구나 싶지만 액션 자체를 즐기지 않다보니~
게임을 한판 한 듯한 느낌이었고 생존을 위한 배신 아닌 배신이 난무하는 전쟁 속의 표현들이 저렇게까지 해서 살아야 하나 하는 느낌을 주는 것들이 있다.
우리나라 감독이 만든 우리나라 영화인데 예전의 미국중심의 할리우드영화 같다는 생각도 살짝 들었다. 중심이 한국인으로 바뀐 듯한~
개인적인 취향에도 불구하고 별점을 준다면 5점 만점에 4.5를 주고 싶다. 액션을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꽤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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