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삼아 주식투자

10월13일 한국투자증권 가입 2만원 받음
10월15일 메인에 있던 오리엔트바이오 1,070원 18주 매수
10월22일 오리엔트바이오 1,000원 18주 매도
10월23일 카카오 100,000원 1주 매수
10월25일 카카오 92,800원 2주 매수
10월26일 카카오 90,800원 3주 매수
10월29일 카카오 91,000원 6주 매수
11월1일 카카오 94,500원 10주 매도

아직 2주가 남아있다. 중간중간 최소금액으로 매수주문도 넣어보고 최대금액으로 매도주문도 넣어보고 솔직히 재밌었다. 주식으로 돈을 번다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그러나 신경을 너무 많이 써야 했다. 그냥 적금 삼아 길게 보고 매달 한주씩만 사놓고 길게 보는 정도로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계속 떨어지는 주가를 보며 이럴때 사야 한다는 본능적 확신이 생기는걸 보면 내가 꽤 전투적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역시 돈 버는게 쉬운일은 아니란 걸 느끼며 주식은 나한테 안 맞는다는 걸 깨달은 경험이었다. 2주간 깨알 재테크를 연구해보며 대부분을 시간을 쓰고 돈을 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시간을 쓰는 것만큼 가치있는 일인지를 잘 모르겠다. 재밌으면 그걸로 충분하지만 일상이 너무 피곤해졌다.
그냥 본업을 충실히 하며 차근차근 발전해나가는게 어쩜 가장 쉽게 돈 버는 기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것이 없다면 굳이 찾으려 애쓰기보다 현재 해야할 것에 좀더 집중해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한달이었다. 11월의 첫날 이달부턴 제대로 예산범위에서 생활하도록 노력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