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TV를 보다'와 '영화를 보다'이다.
watch TV / see a movie
어릴때 look, see, watch는 다 '보다'지만 의미가 약간씩 다르다고 배웠다.
'look'은 어떤 것을 일부러 찾아서 보는 것, 'see'는 그냥 보이는 것, 'watch'는 TV, 운동경기 등 집중해서 보는 것
look at me / I saw you. / watch a baseball game
미국인들에게는 영화를 본다는 것이 여가를 보내는 방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겐 어린 시절 영화를 본다는 것은 시간을 내고 비용을 지불하며 하는 특별한 일이었기에 see a movie가 상당히 어색했다. see라면 그냥 가만히 있는데 보여지는 것에 붙는다고 늘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어쩜 see TV, watch a movie가 어울리는 표현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또 하나...
How did you know her? 어떻게 그녀를 알아?
When do you leave? 언제 떠날거야?
When will you arrive? 언제 도착할거야?
know, leave, arrive 이런 단어들이 이제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이 단어들은 현재형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알겠다.
know는 자체로 이미 알고 있다는 현재형의 의미이고 어떻게 그녀를 알아?라고 물을때는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과거의 상황을 묻고 있는 듯 하다.
leave와 arrive는 과거의 사건이나 미래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단어구나 하는 걸 이제 이해한다. 내가 그동안 어떻게 공부를 했던건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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