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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블로그시작한지1년

경과7. 약?! 독?!

피부과 약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효과가 있는건지 없는건지...지난 목요일에 바르는 약만 받으러 회사근처 병원에 들렀다가 선생님은 너무도 자신만만하게 두드러기가 맞고 먹는약을 같이 먹어야만 한다하여 처방받고 고민하다 그날 저녁부터 다시 먹었었다.
신기하게도 약을 바꾼 첫날에는 다 없어진다. 지금까지 계속 그랬다. 그런데 이틀날 오히려 더 많이 올라오곤 한다. 이때 첫째날에는 거의 잠을 못 잤다. 이 패턴이 똑같았다. 3곳의 피부과를 다니면서...그리고 너무 피곤이 쌓였다 3일째쯤 잠을 푹 자면 증상이 많이 완화된다.
주말동안 이마에 조금 쇄골쪽과 배쪽에 잔뜩 올라왔었다. 그리고 어젯밤 10시부터 2번 깼지만 푹 잔듯한 느낌이 들었고 아침에 보니 조그맣게 변해있다.
토요일에 한의원에 다녀왔었고 한약이 오면 그냥 한약을 먹을 생각이다. 그전까지 혹시나 지금 약은 나에게 맞는지 궁금해서 약을 먹고 있다. 나에겐 피부과약이 아닌 독으로 반응하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이 약을 먹으면 소화가 안된다는 느낌이 강하고 배변활동이 힘들다. 그렇게 속이 불편하니 잠이 잘 오지 않는 것 같다. 추석연휴동안 마신 술과 그 이후 계속 먹은 약을 해독하느라 몸이 지치고 있단 생각이 든다. 이제 피부과는 말고 내과만 다녀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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