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종류에는 기쁨, 슬픔, 혐오, 분노, 놀람, 사랑, 두려움, 질투, 행복, 당황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유아기에 여러 가지 감정을 모두 표현할 수는 없으며 자녀가 성장하면서 자녀의 감정은 점점 더 복잡해집니다. 유아기의 공격적인 행동은 자기 행동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루겠다는 의지이며 이를 방해하는 사람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는 건강한 감정이므로 부모님들은 이를 걱정하거나 화를 낼 것이 아니라, 그런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봄으로써 자녀의 감정 표현과 감정 조절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 발달에 따른 감정
- 만 1세 이전 : 기쁨, 분노, 슬픔, 두려움을 느낌
- 만 1세 : 낯가림을 함
- 만 2세 : 떼를 쓰기 시작함
- 만 3세 : 다른 사람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음.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며 감정이입이 가능함. 성공했을 때 자긍심을 보이고, 실패했을 때 수치심 등을 느낌
- 만 4~5세 : 죄책감을 느낌. 나쁜 행동을 하거나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죄책감을 느낌
♠ 나를 잘 다스리는 아이는...
- 자기 감정을 잘 표현하는 아이는 친구의 마음도 잘 알기 때문에 친구가 많습니다.
- 자기 감정을 잘 다스리기 때문에 화가 난다고 친구를 때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 친구를 돕거나 친구에게 양보하는 행동으로 친구들과 원만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 쉽게 긴장하거나 불안해하지 않아 집중하기 쉬우므로 공부를 잘 할 수 있습니다.
- 짜증이나 화를 잘 다스려 마음속에 쌓이지 않으므로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슬퍼하거나 화를 낼 때 기분을 다스릴 수 있게 도와주세요.
껴안거나 어깨를 다독이거나 손을 잡아주어서 슬픈 마음을 안정시켜줍니다.
아이의 슬픔 감정을 말로 표현해서 위로해 줍니다.
"왜 이렇게 슬픈지 이야기해 줄래?"
화가 나는 기분을 인정해준 다음, 화풀이하는 행동 대신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래, 화가 나겠다. 하지만 물건을 던지고 사람을 때리면 그 사람이 크게 다칠 수가 있단다"
"화가 나서 친구를 때리고 싶을 때는 크게 숨쉬기를 해보자. 그리고 화가 난 이유를 말해봐"
♠ 자신의 뜻대로 안되거나 화가 나면 물건을 마구 던지고 때리는 아이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줍니다. "네가 물건을 던질 만큼 화가 많이 났구나"
바람직한 방법으로 화를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화가 풀리게 크게 3번만 소리 질러볼까?"
화를 풀지 못하고 엄마를 때릴 때는 아이가 때리지 못하도록 안고 있다가 진정될 때 놓아줍니다.
♠ 슈퍼나 문구점에 갈 때마다 사달라고 떼를 쓰며 원하는 것은 꼭 얻어야 하는 아이
"슈퍼에 갈 건데 또 장난감 사달라고 하면 안 돼. 약속할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같이 갈 수가 없단다"
"며칠 전에 장난감을 샀으니까 오늘은 사줄 수가 없어. 장난감 코너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미리 나가기 전에 아이에게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할지 그곳에서 해줄 수 없는 것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해주고 아이가 스스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갖도록 하며 지켜야 할 약속을 미리 구체적으로 정합니다.
긍정적인 감정이든 부정적인 감정이든 감정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욕구입니다. 감정자체를 무시하고 억누르는 것은 자녀의 정서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부모가 먼저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자녀에게도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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