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를 보다가 아주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휴게소 같은 곳에서 소년이라기엔 나이가 있어보이는 청년이 컵 아이스크림인지를 먹고 있으니 자크가 맛있냐고 물었다. 그러니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숟가락을 들며 "먹어보실래요?"라고 물었다. 그리고 자크가 거절하자 "전 권했어요."라고 하고 떠난다.
나는 모든 것은 경험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누군가에 맛있는 것이 누군가에겐 맛이 없을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이 그렇지 않을까 싶다. 이 다름을 인정하는 것만이 세상을 유연한 태도로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기술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이 태도는 부모자식간에도 꼭 필요하다. 아무리 부모 눈에 결과가 다 보이더라도 스스로 경험해볼 필요가 있다. 슬찬이가 어릴때는 키즈까페에 가면 여자친구들을 울려서 내가 그냥 피했다. 그리고 반친구들 모임에서도 내 눈에 치이는 것 같고 결국 따로 노니 마음이 안 좋아 계속 고민이 들었다. 그래서 슬찬이의 선택에 맡기기로 하고 물어서 슬찬이가 안 간다고 하면 솔직히 고마울때도 많다. 나도 그냥 집에서 쉬고 싶을때가 있기에~
지난 토요일에 반모임을 하고 어제 또 등대모임을 하며 이틀 상간에 슬찬이가 키즈까페에 2번 다녀왔다. 그리고 슬찬이가 조금 더 큰 것 같다. 어제 저녁 처음으로 슬찬이가 "내 친구는"이라며 반친구 이름을 3명 말하고 오늘 방학이 끝나니 "갈 거지?"라고 물으니 간다고 하고 슬찬이는 ymca에서 누가 제일 좋아 하고 물으니 "안나" 라고 대답해주는게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슬찬이는 나처럼 호불호가 분명하다. 그것을 그대로 다 표현하고 사는 것이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내 바람은 슬찬이가 싫은걸 좋은척 그냥 다 해내지 않길 바란다. 싫은걸 해낼때는 투덜거리기라도 해야 속에 쌓이는게 없는 것 같다. 싫은 이유가 다만 지금 못 해서라면 하다보면 익숙해지면 좋아질 수도 있단 것도 가르치고 싶고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것도 있단 것도 알면 좋겠다. 처음부터 싫다고 무조건 그냥 피해버리는 것은 싫은 것조차 모르고 사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생각한다. 그건 세상을 온전히 못 느끼고 사는 것 아닐까 싶다.
나는 모든 것은 경험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누군가에 맛있는 것이 누군가에겐 맛이 없을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이 그렇지 않을까 싶다. 이 다름을 인정하는 것만이 세상을 유연한 태도로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기술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이 태도는 부모자식간에도 꼭 필요하다. 아무리 부모 눈에 결과가 다 보이더라도 스스로 경험해볼 필요가 있다. 슬찬이가 어릴때는 키즈까페에 가면 여자친구들을 울려서 내가 그냥 피했다. 그리고 반친구들 모임에서도 내 눈에 치이는 것 같고 결국 따로 노니 마음이 안 좋아 계속 고민이 들었다. 그래서 슬찬이의 선택에 맡기기로 하고 물어서 슬찬이가 안 간다고 하면 솔직히 고마울때도 많다. 나도 그냥 집에서 쉬고 싶을때가 있기에~
지난 토요일에 반모임을 하고 어제 또 등대모임을 하며 이틀 상간에 슬찬이가 키즈까페에 2번 다녀왔다. 그리고 슬찬이가 조금 더 큰 것 같다. 어제 저녁 처음으로 슬찬이가 "내 친구는"이라며 반친구 이름을 3명 말하고 오늘 방학이 끝나니 "갈 거지?"라고 물으니 간다고 하고 슬찬이는 ymca에서 누가 제일 좋아 하고 물으니 "안나" 라고 대답해주는게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슬찬이는 나처럼 호불호가 분명하다. 그것을 그대로 다 표현하고 사는 것이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내 바람은 슬찬이가 싫은걸 좋은척 그냥 다 해내지 않길 바란다. 싫은걸 해낼때는 투덜거리기라도 해야 속에 쌓이는게 없는 것 같다. 싫은 이유가 다만 지금 못 해서라면 하다보면 익숙해지면 좋아질 수도 있단 것도 가르치고 싶고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것도 있단 것도 알면 좋겠다. 처음부터 싫다고 무조건 그냥 피해버리는 것은 싫은 것조차 모르고 사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생각한다. 그건 세상을 온전히 못 느끼고 사는 것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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