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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블로그시작한지1년

20170728 미술수업

동물친구들이고 이제 선생님께서 조금만 도와주면 혼자서 제법 모양을 만들어낸단다. 슬찬이가 나랑 닮았다고 느끼는 것 중 하나가 하는동안만 재밌고 끝나고 나면 자기작품을 그닥 소중히 하지 않는다는~
내가 휴가를 가기 위해 이틀간 엄청 바쁘게 무언가 입력하고 정리해야하는게 있었는데 완전 집중해서 멍하니 그렇게 하고 있는 순간 내가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고 생각했다. 일할 때 생각이란 걸 멈추고 순간에 집중하는 느낌이 참 오랜만이었는데 기분이 좋았다. 아마도 나는 정말 일할 팔자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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