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편이 슬찬이와 많은 시간을 보낸다. 남편은 술을 마시지 않으면 대체적으로 과묵하고 사람을 귀찮아하는 성격이다. 그러면서 외로움도 많이 탄다. 그래서 슬찬이와의 관계를 보다보면 나는 좀 이해가 안 됐었다. 부성애는 엄청 많은 사람인데 정작 슬찬이가 원하는걸 해주지 않는 모습이 이해가 안 됐었다. 이제는 안다. 남자어른이란 그렇다는 걸. 상대방이 원하는걸 대체적으로 모르고, 모르는데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본인이 아는 걸 확신하다보니 그대로 우길때도 많다. 그래서 절대 말리면 안 된다. 우리 여자들이 알고 있는게 맞을때가 더 많으니 우리를 믿자.
어린이날 슬찬이가 스타블래스터로 갖고 싶다고 해서 삼촌이 사줬었다. 그리고는 잘 가지고 놀지도 않으면서 마트 갈때마다 또봇 장난감을 만지더니 한동안 프라우드제트와 듀크와 크랜이 있으면 좋겠다고 계속 이야기를 해서 7월31일이 슬찬이 생일이니 미리 사줬다. 슬찬이가 혼자 만들기에는 뭐가 좀 어려워보인다. 내가 설거지 하는 동안 아빠 혼자 낑낑대며 열심히 만들더니 다 했다며 일어서려니 슬찬이가 아니란다. 뭔가 2개가 남아있다.
아빠 "이게 다야, 그건 그냥 그렇게 남아 있는거야" 슬찬 (박스의 그림을 가르키며)"아니에요. 이거 좀 보세요."
어린이날 슬찬이가 스타블래스터로 갖고 싶다고 해서 삼촌이 사줬었다. 그리고는 잘 가지고 놀지도 않으면서 마트 갈때마다 또봇 장난감을 만지더니 한동안 프라우드제트와 듀크와 크랜이 있으면 좋겠다고 계속 이야기를 해서 7월31일이 슬찬이 생일이니 미리 사줬다. 슬찬이가 혼자 만들기에는 뭐가 좀 어려워보인다. 내가 설거지 하는 동안 아빠 혼자 낑낑대며 열심히 만들더니 다 했다며 일어서려니 슬찬이가 아니란다. 뭔가 2개가 남아있다.
아빠 "이게 다야, 그건 그냥 그렇게 남아 있는거야" 슬찬 (박스의 그림을 가르키며)"아니에요. 이거 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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