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명동에서 아침7시 미사 참례했다. 미사전 새끼고양이가 성전에 있어 내보내려는 작은 소동이 있었으나 결국 새끼고양이와 함께 미사 시작하여 어느 순간 고양이의 울음소리도 안 들렸다. 엄청 오랜만에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봤다. 전례봉사하는 분 목소리가 진짜 천상의 목소리 같았다. 혼자 독서화답송이나 기도문, 성가까지 목소리가 신의 선물 같았다. 그리고 미사를 마치고 나오는길에 5~6명의 신부님이 하얀사제복에 검정 장우산을 들고 그옆에 수녀님들까지 서있는 모습이 뭔가 기품이 느껴졌다. 늘 다닐때는 전혀 몰랐는데 이래서 명동성당이구나를 생각했다.
분식, 감자 등 경제용어는 전혀 모르지만 테니스를 좋아하신다는 신부님께서 몸에 힘을 빼야 운동이 잘 된다는 말씀으로 전하신 강론도 좋았다. 조금은 느슨하게 평화를 느끼며 보내고 있는 주일이 되고 있다.
분식, 감자 등 경제용어는 전혀 모르지만 테니스를 좋아하신다는 신부님께서 몸에 힘을 빼야 운동이 잘 된다는 말씀으로 전하신 강론도 좋았다. 조금은 느슨하게 평화를 느끼며 보내고 있는 주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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