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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블로그시작한지1년

폼나게 주말 보내기

작년 10월에 클럽앳더하얏트에 가입해서 케이크, 와인 교환 쿠폰과 클럽올림퍼스 이용권이 있었다. 약간은 숙제처럼 늘 한번은 가야하는데 생각만 하고 있다 어제 다녀왔다. 2시부터 3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수영장 입장제한시간이었다. 2시반쯤 도착한 우리는 30분 정도 야외에서 놀다가 3시에 맞춰 입장했고 YMCA에서 수영을 배운 슬찬이는 수영을 조금씩 한다. 지난주 워터파크에 갔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선지 제대로 실력을 안 보여줬는데 이런 공간에서 슬찬이도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 아빠에게 슬찬이를 맡기고 나는 휴식을 했다.

5시까지 놀다가 샤워를 하고 이스트타워에 있는 8(에잇)에 갔다. 멤버십이 있으면 성인 2명이 갈때 1명 가격만 받는다. 그렇게 3명이서 성인 1명(88천원)의 비용으로 뷔페를 먹고 왔다. 올림퍼스쿠폰도 2인 쿠폰이라 1명은 비용을 내야 했다. 오는 길에 슬찬이는 뻗었고 자다 깨서 너무 피곤한지 땡깡을 부리다가 다시 잠이 들었다. 요즘 저질체력인 남편과 나 둘다 피곤하긴 했지만 내 입장에선 주말에 10만원의 비용지출로 알차게 잘 놀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슬찬이가 통제가 잘 안 되지만 슬찬이와 함께 뷔페에 가서 여유있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