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날그녀들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임경선의 '어떤날 그녀들이' 지금 책꽂이에 있는 책들은 대부분 6~7년전쯤 관심있어서 보던 책들이다. 책꽂이를 쭈욱 훓어보며 느낀 건 나는 역시 취향이 분명하다. 내가 책을 고르는 기준은 작가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궁금한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가가 내가 책을 고르는 기준인 것이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도 재미없을때 중간에 덮어버리거나 읽고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참 많다. 이 책 또한 그랬다. 그냥 빨리 편하게 읽혔던 책이지만 재미없다로 기억하고 있었다. 9편의 단편 속에 각각 참 괜찮은 듯 괜찮지 않은 여자들이 나온다. 8살 연하의 남자친구의 졸업축하 겸 이별여행을 떠난 여자, 예쁘고 착하고 똑똑하기까지 하여 그닥 행복하지 않아 보인 여자, 늘 싫어하던 스타일인 매끈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가 별볼일 없어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