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일미사에 관하여 세례 직전에 교육 중에 부주임님께서 '그 분께 1시간만이라도 돌려드리자'는 말씀을 하셨다. 그 외에 다른 이야기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나는 무신론자였고 도대체 신부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잘 안 와닿았었다. 그러나 내가 선택한 만큼 성당에 다니는 일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이 주일미사 참례라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슬찬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3년정도는 정말 열심히 다녔다. 일주일마다 자기반성을 하고 타인의 평화를 비는 그 행위가 나는 너무 좋았다. 그리고 신부님들께서 강론으로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기에 일종의 인문학강의 듣는 기분으로 미사를 간 듯 하다. 지난달 말에 다시 성당에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처음으로 제대로 미사를 다녀온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 설이어서 부산에 가느라 어쩌다보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