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지향>
노인들이 가족과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지혜와 경험으로 신앙을 전수하고 다음 세대를 가르치도록 기도합시다.
암브로시오 성인은340년 무렵 로마인 가문에서 태어나 트레비리(지금의 독일 트리어)에서 자랐다. 일찍부터 법학을 공부한 그는 변호사로 활동하였고, 로마에서 공직 생활도 하였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교가 된 암브로시오는 아리우스 이단에 맞서 정통 그리스도교를 옹호하였다. 그는 특히 전례와 성직의 개혁을 꾸준히 실행하는 한편, 황제의 간섭을 물리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암브로시오 주교의 훌륭한 성품과 탁월한 강론은 마니교의 이단에 깊이 빠져 있던 아우구스티노 성인을 교회로 이끌기도 하였다. 397년에 세상을 떠난 그는, 예로니모 성인과 아우그스티노 성인, 그레고리오 성인과 함께 서방 교회의 4대 '교회 학자'로 칭송받고 있다.
<입당송>
주님이 그를 지혜와 지식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시어, 회중 가운데에서 그의 입을 열어 주시고, 영광의 옷을 입혀 주셨네.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그날 유다 땅에서는, "우리에게는 견고한 성읍이 있네. 그분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성벽과 보루를 세우셨네." 하는 노래가 불리리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나의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간다.>
그날 유다 땅에서는 이러한 노래가 불리리라.
"우리에게는 견고한 성읍이 있네. 그분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성벽과 보루를 세우셨네.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가게 너희는 성문들을 열어라. 한결같은 심성을 지닌 그들에게 당신께서 평화를, 평화를 베푸시니, 그들이 당시늘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그분께서는 높은 곳의 주민들을 낮추시고, 높은 도시를 헐어 버리셨으며, 그것을 땅바닥에다 헐어 버리시어 먼지 위로 내던지셨다.
발이 그것을 짓밟는다. 빈곤한 이들의 발이, 힘없는 이들의 발길이 그것을 짓밟는다."
@회답송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사람을 믿기보다 주님께 피신함이 훨씬 낫다네. 제후들을 믿기보다 주님께 피신함이 훨씬 낫다네./ 정의의 문을 열어라. 그리로 들어가 나는 주님을 찬송하리라. 이것은 주님의 문, 의인들이 들어가리라. 당신이 제게 응답하시고, 구원이 되어 주셨으니, 제가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주님, 구원을 베풀어 주소서. 주님, 번영을 이루어 주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오는 이는 복되어라. 우리는 주님의 집에서 너희에게 축복하노라. 주님은 하느님, 우리를 비추시네.
@복음 환호송
만나 뵐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분을 불러라.
@복음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 나라에 들어간다.> 마태오 7,21.24-2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에게 '주님, 주님!'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영성체송
주님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은 제때에 열매를 맺으리라.
<오늘의 묵상>
'반석 위에 집 짓기'는 믿음을 기초로 우리 인생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우리 삶을 전개할 때, 우리는 세상 풍파 가운데서도 굳건하게 서 있는 존재가 됩니다. 주님의 가르침을 이 세상 한가운데에서 실천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입니다.
'모래 위에 집 짓기'는 불신을 기초로 우리의 인생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온갖 의심과 방황으로 우리의 삶을 펼칠 때, 우리는 모레알처럼 흩어지는 존재가 됩니다. 거짓과 위선으로 주님의 말씀을 외면하는 사람은 모래성을 쌓는 사람입니다.
슬기롭고 겸손한 사람은 고백합니다.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자만하고 위선적인 사람은 어리석음에 탄식합니다. "그분께서는 높은 곳의 주민들을 낮추시고, 높은 도시를 헐어 버리셨다."
자신이 높이 쌓은 교만과 위선의 탑이 허물어지기 때문입니다.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은 말씀을 실천함으로써 자신의 내면을 성숙시킵니다. 그는 하느님과 완전히 일치하고자 합니다.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은 핑계와 합리화로 거짓 자아를 키웁니다. 그는 점점 하느님과 멀어져 자신의 영혼을 황폐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암브로시오 성인을 본받아 이 대림 시기에 주님의 말씀을 사랑으로 실천합시다.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본보기를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성인은 이 세상 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길, 평화와 자유의 사도가 되는 길을 보여 줍니다.
노인들이 가족과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지혜와 경험으로 신앙을 전수하고 다음 세대를 가르치도록 기도합시다.
암브로시오 성인은340년 무렵 로마인 가문에서 태어나 트레비리(지금의 독일 트리어)에서 자랐다. 일찍부터 법학을 공부한 그는 변호사로 활동하였고, 로마에서 공직 생활도 하였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교가 된 암브로시오는 아리우스 이단에 맞서 정통 그리스도교를 옹호하였다. 그는 특히 전례와 성직의 개혁을 꾸준히 실행하는 한편, 황제의 간섭을 물리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암브로시오 주교의 훌륭한 성품과 탁월한 강론은 마니교의 이단에 깊이 빠져 있던 아우구스티노 성인을 교회로 이끌기도 하였다. 397년에 세상을 떠난 그는, 예로니모 성인과 아우그스티노 성인, 그레고리오 성인과 함께 서방 교회의 4대 '교회 학자'로 칭송받고 있다.
<입당송>
주님이 그를 지혜와 지식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시어, 회중 가운데에서 그의 입을 열어 주시고, 영광의 옷을 입혀 주셨네.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그날 유다 땅에서는, "우리에게는 견고한 성읍이 있네. 그분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성벽과 보루를 세우셨네." 하는 노래가 불리리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나의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간다.>
그날 유다 땅에서는 이러한 노래가 불리리라.
"우리에게는 견고한 성읍이 있네. 그분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성벽과 보루를 세우셨네.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가게 너희는 성문들을 열어라. 한결같은 심성을 지닌 그들에게 당신께서 평화를, 평화를 베푸시니, 그들이 당시늘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그분께서는 높은 곳의 주민들을 낮추시고, 높은 도시를 헐어 버리셨으며, 그것을 땅바닥에다 헐어 버리시어 먼지 위로 내던지셨다.
발이 그것을 짓밟는다. 빈곤한 이들의 발이, 힘없는 이들의 발길이 그것을 짓밟는다."
@회답송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사람을 믿기보다 주님께 피신함이 훨씬 낫다네. 제후들을 믿기보다 주님께 피신함이 훨씬 낫다네./ 정의의 문을 열어라. 그리로 들어가 나는 주님을 찬송하리라. 이것은 주님의 문, 의인들이 들어가리라. 당신이 제게 응답하시고, 구원이 되어 주셨으니, 제가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주님, 구원을 베풀어 주소서. 주님, 번영을 이루어 주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오는 이는 복되어라. 우리는 주님의 집에서 너희에게 축복하노라. 주님은 하느님, 우리를 비추시네.
@복음 환호송
만나 뵐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분을 불러라.
@복음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 나라에 들어간다.> 마태오 7,21.24-2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에게 '주님, 주님!'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영성체송
주님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은 제때에 열매를 맺으리라.
<오늘의 묵상>
'반석 위에 집 짓기'는 믿음을 기초로 우리 인생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우리 삶을 전개할 때, 우리는 세상 풍파 가운데서도 굳건하게 서 있는 존재가 됩니다. 주님의 가르침을 이 세상 한가운데에서 실천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입니다.
'모래 위에 집 짓기'는 불신을 기초로 우리의 인생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온갖 의심과 방황으로 우리의 삶을 펼칠 때, 우리는 모레알처럼 흩어지는 존재가 됩니다. 거짓과 위선으로 주님의 말씀을 외면하는 사람은 모래성을 쌓는 사람입니다.
슬기롭고 겸손한 사람은 고백합니다.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자만하고 위선적인 사람은 어리석음에 탄식합니다. "그분께서는 높은 곳의 주민들을 낮추시고, 높은 도시를 헐어 버리셨다."
자신이 높이 쌓은 교만과 위선의 탑이 허물어지기 때문입니다.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은 말씀을 실천함으로써 자신의 내면을 성숙시킵니다. 그는 하느님과 완전히 일치하고자 합니다.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은 핑계와 합리화로 거짓 자아를 키웁니다. 그는 점점 하느님과 멀어져 자신의 영혼을 황폐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암브로시오 성인을 본받아 이 대림 시기에 주님의 말씀을 사랑으로 실천합시다.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본보기를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성인은 이 세상 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길, 평화와 자유의 사도가 되는 길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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