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사랑하는여행지-지리산둘레길 남편이랑 연애할 때 첫 여행지가 지리산둘레길이었다. 솔직히 나는 등산은 안 좋아한다. 예전에 사무실에서 동네뒷산을 다녀왔는데 내려오는 길에 무릎이 너무 아팠고 질질 끌고 내려온 기억이 있다. 그 이후 산을 갈때면 겁부터 나고 무릎보호대를 찾곤 한다. 그래도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좋아하고 걸어다니는 걸 좋아한다. 걸을때 나오는 리듬이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든단다. 나는 그것을 느끼는 사람 중에 하나고 뭔가 쳐질때는 버스 대신 1~2코스 정도는 걷곤 한다. 그러고 집에 와서 뻗어자곤 한다. 지리산둘레길의 많은 코스 중 남편이 골랐던 것은 3~4구간이었고 남원까지 버스 타고 가서 하루 걸었던것 같다. 조용한 시골동네를 지나고 산을 넘으면 또 다른 동네다. 걸으면서 보는 꽃들, 나무들, 평온한 마을의 모습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