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백영옥의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대학교 때 기쁨(뉘앙스가 이랬는데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나의 이상형은 '쾌걸조로의 디에고야'라고 했더니 '난 빨강머리 앤의 길버트야'라고 해서 둘이 재밌게 웃으며 이야기 했던 기억이 있다. 그 이야기를 나눈 후 빨강머리앤 소설을 읽었었다. 그때도 이렇게 느꼈을까..... 지금 이 책을 읽다보니 앤은 정말 사랑스럽고 마릴라와 매튜는 참 따뜻한 사람이다. 나도 앤처럼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이고 싶다. 그리고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지만 이제는 슬찬이가 앤처럼 자랄 수 있도록 마릴라와 매튜처럼 흔들리지 않고 든든히 자리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져요. 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