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태 썸네일형 리스트형 뮤지컬 팬텀 서울에 올라온 이유 중 하나가 이런 공연들 때문이었다. 나를 알고보니 나는 끊임없이 나를 알아가는 노력을 해왔다. 내가 뮤지컬을 좋아하는 이유가 현장에서 직접 배우들을 보다보면 그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렇게 열심히 자신의 재능을 찾아 노력하여 성취한 그들의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고 부러워서였다. 내가 진짜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어서였던 것이다. 내가 예전부터 늘 하는 말, 노래를 잘 했다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거 같다. 너무 행복할 거 같아. 이런 말을 자주 했었다. 안타깝게도 음치다. 그래도 다행히 음악은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그걸 제대로 느낀 것 같다. 팬텀은 2~3년전에 한번 봤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날 근처에 배우 이순재가 있었던 것만 기억이 난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