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블로그시작한지1년

약의 효과와 부작용

잠이 안온다고 딴짓하며 에너지를 소모했다가는 업무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누워서 6시간을 있었으나 밤을 꼴딱 샜다.
약 때문인지 기분 탓인지 각성작용이 있는것만 같다.  병원을 잘 가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대부분 죽을병이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없어지는 정도라고 생각해왔다. 대신 약을 먹으면 즉각적으로 기분이 이상하면서 소화불량이 왔다. 나는 이 작용이 너무나 인위적으로 생각되었고 내 몸이 오히려 약에 길들여지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되었다.
신기할 정도로 두드러기들이 사라져가고 있다. 토요일에 재방문하면 약을 어떻게 조절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다시는 먹고 싶지 않은 약 중의 하나인 듯 하다. 약을 안 먹고 잘 살아가려면 역시 몸에 안 좋은 것들은 하면 안 되는구나 라고 또 생각해본다. 이러다 잊고 또 술을 마실 날이 오겠지만 내 체력이 어느정도 복귀될때까진 정말 참아얄 것 같다.
나는 역시나 잘 먹고 잘 자고 많이 웃고 즐겁게 사는 것이 가장 좋은 건강유지비법이라고 생각한다.

'2017-블로그시작한지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기가 아닌 기다림  (0) 2017.10.14
슬찬이미술수업&꿈꾸는반  (0) 2017.10.14
두드러기와 금주  (0) 2017.10.12
정체성에 관하여  (0) 2017.10.12
이기주의  (0) 2017.10.11